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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상폐빔 현상

by KEY TV 2021. 4. 8.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상장된 종목은 상장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지속가능성과 유동성 등 내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를 시킵니다. 주식시장과 마찬가지이지요.

 

목차 

 

1. 가상화폐 상장폐지, 주식시장과 다른점은?

2. 시린토크 상장폐지와 상폐빔 현상

3. 상폐빔 말말말

4. 정부 투기과열 경고

5. 알트코인 = 세력

 

 

1. 가상화폐 상장폐지, 주식시장과 다른점은?

 

그런데 주식시장과는 다른것이 기업입장에서는 본인회사의 가상화폐가 상장폐지 된다고 해도 손해될껀 없습니다. 기업이 상장폐지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발행한 가상화폐가 상장페지 되는 것이니까요. 

 

이점에서 주식과 코인은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지만, 코인을 사는 것은 그 회사가 발행한 가상화폐를 사는행위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싸이월드의 주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싸이월드의 도토리를 사는것입니다.

 

즉 기업입장에서 우리회사의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투자'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기부'에 가깝습니다. 사주면 땡큐지만 안사줘도 그만인 것이지요.

 

(물론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유일한 예외입니다. 특정 회사가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발행한 것이 아니며, 채굴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화폐로서 어느정도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이죠)

 

애초에 아직까지 코인시장은 변동성이 전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변동성'에 의존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상장이 폐지되기 직전까지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로 상폐빔 현상입니다.

 

 

2. 시린토큰 상장폐지

 

시린토큰은 3월 31일 상장폐지 됐습니다. 업비트의 내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상장폐지 일주일 전인 24일 72원으로 폭락했다가, 29일 19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00% 이상 가격이 오른것입니다. 31일 폐지를 앞두고 있으면서요.

 

 

상장폐지전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이론적으로는 설명할수 없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죠. 오로지 변동성만 있는 투기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발생하는 일입니다. 2020년 쌍용양회우 주식은 상장페지후 소각 예정이었으나 7천원 하던게 2만 4천원까지 갔습니다. 상장페지될 종목인데 말이죠.

 

3. 상폐빔 말말말

 

" 지금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를 보면 상장폐지 3~4 시간전 상폐빔이 나올수 있습니다 "

" 지금 거래량 들어오고 있습니다. 1.5일안에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00% 이익 기대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버티다 상폐짐빔 안나오면 상폐 직전 돈 빼면 됩니다"

 

시총 2000억 수준이었던 시린토큰은 상폐 전날 5000억원의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시총 12000조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거래량보다도 많았던 것입니다. 

 

 

4. 정부의 과열 투기 경고

 

물론 정부는 지난 7일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시세 조작, 자금 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말했으며, 가상자산 투자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끝에 알트코인은 20~30% 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경고는 하루만에 극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8일 다시 20~30%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5. 알트코인은 결국 세력이 전부

 

블록체인 기술을 부정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블록체인 기술이 매우 유망하며,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알트코인판은 세력이 전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투자자들이 그것을 모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속에서 어떻게든 한몫 건져 보겠다는 일념으로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이죠.

 

정부가 불법거래를 단속하는 행위는 가상화폐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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