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개헀습니다.
해당 프로세스는 5G,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경쟁사의 제품보다 1.5배 빠른 정보처리 성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인텔의 이전 세대보다도 5G 성능 평균 62% 향상되었습니다.
"인텔 서버용 CPU 92.9% 장악"
무어의 법칙, 틱톡전략등으로 유명한 인텔이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반도체 생산을 위탁하겠다고 밝힌것이 2020년입니다. 그리고 AMD에게 노트북 반도체 점유율을 5:5까지 추격당하는 등 여러모로 기존의 위상이 많이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인텔이 요즘 좀 휘청휘청 한것 처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2020년 인텔의 매출은 778억 달려였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분야 매출 570억달러를 넘고, TSMC의 442억달러 비교해도 월등히 높습니다.
그 실적을 견인하는 것은 바로 서버용 CPU입니다. 인텔은 서버용 반도체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를 구가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죠. 경쟁사인 AMD의 서버 CPU시장 점유율은 7.1%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서버 CPU중 유일하게 인공지능 가속 기능이 내장되었다고 합니다. CPU에 탑재된 인공지능으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생산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할수 있겠 되었습니다.
" 인텔의 반도체 미세공정 능력은 어느정도 뒤쳐져 있을까? "
일단 10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로, 머리카락두께의 5000분의 1입니다. 눈으로는 뵈지도 않는 단위이죠. 얇게 그려야 생산성도 올라가고 칩 성능도 올라가고 전력소모도 줄어듭니다. 얇게 그리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014년 인텔과 삼성전자 TSMC는 엇비슷한 시기에 14나노 공정을 도입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반도체 성능과 연관이 있는 트랜지스터밀도 면에서 인텔이 가장 우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4나노 이후 삼성전자와 TSMC는 10나노 공정에 진입했습니다. 2016년에 말이죠. 그리고 인텔역시 틱톡전략으로 2016년 10나노 공정에 진입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10나노 공정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이 이후로 겨우 10나노 공정에 진입했지만 이마저도 양산이 불가해 일부제품에만 10나노 칩을 적용했스빈다. 물론 압도적인 설계능력이 있으니 14나노를 써도 타사의 10나노 칩과 동일한 성능을 냈죠.
하지만 TSMC가 2017년 7나노 공정에 들어가고 삼성전자도 2018년 7나노 공정에 들어갈때마저도 인텔은 제자리를 거듭했습니다. 7나노칩의 밀도는 TSMC가 3억 1665만으로 삼성전자의 1억 8031만보다 월등히 뛰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TSMC가 공정 기술면에서 인텔에 앞서고, 거의 대등한 기술을 가진 양사중 수율이나 칩 밀도는 TSMC가 삼성전자에 앞선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공정기술 속도차이는 6개월 ~1년정도 뒤쳐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이번 미정부의 지원을 힘에 입어 인텔이 과연 어느정도의 파운드리 분야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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