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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적분할 "통신사 + 반도체"

by KEY TV 2021. 4. 14.

글 목차

 

1. SKT 주가 흐름

2. SKT 인적분할

3. SKT 인적분할 비율

4. 인적분할의 내막은?

5. 개인적 생각

 

1. SKT 주가흐름 

 

SKT가 21년안에 인적분할을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작년말 SKT는 티맵모빌리티는 물적분할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인적분할을 선택하면서 주주들의 원성은 다소 피할수 있게될 전망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SKT 하면 통신사인데요. 꿀이란 꿀은 다 빨아먹고 천문학적인 돈을 매년 벌어들였지만 '성장성'에는 의문 부호가 붙으며 주가 흐름은 실적만큼 좋지 못했습니다. 

 

 

10년간의 주가흐름을 보시면 스마트폰 등장 이후 통신비 증가로 주가는 정점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205년쯤 되자 전국민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변경완료되면서 SKT의 성장성은 한계에 부딪힙니다. 주가는 자연스럽게 등락을 거듭하게 되죠. 물론 최근에는 5G의 등장으로 인해 통신요금이 오르면서 다시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인적분할은 이러한 의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사 설립 37년만의 첫 기업분할인데요. 존속회사는 통신기반의 인공지능사업을 벌이고, 신설회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신설회사의 사명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2.  SKT 인적분할 

 

1) 존속회사 : 인공지능 & 디지털 인프라

2) 신설회사 : ICT투자 전문 회사

 

존속회사 : Sk브로드밴드, 5G 및 이동통신, AI와 구독형 마케팅, 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사업 영위

신설회사 :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를 자회사로 두고, 반도체, 보안, 미디어, 커머스를 비롯한 뉴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영위

 

앞으로 이사회 의결과 주총을 거쳐 연내 기업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적분할인 만큼 기존 주주들의 반발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분할비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분할비율은 6:4 정도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존속법인이 6 신설법인이 4가 될 예정입니다. 분할 비율은 자산기준으로 책정했으며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4. 분할 내막은?

 

현재 SK의 지배구조는 SK → SK텔레콤 →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데 SK하이닉스라는 거대그룹이 SK의 손자회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라는 한계때문에 공격적 인수 합병이 힘들다는 단점이있었는데,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되고 SK가 이를 흡수 합병하면 SK하이닉스는 자연스레 SK의 자회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간의 족쇄가 풀리며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줄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여러 전망중 한가지이고 추측일 뿐인데요. 신설회사와 SK(주)의 합병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한 결정이라고 보여집니다. 

 

5. 개인적 생각

 

SK그룹은 돈이 많아도 복잡한 기업구조로 인해 돈을 쓰고 싶어도 못쓰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반도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손자회사에서 벗어나서 좀더 자유롭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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