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다녀오신 분들은 '담적병' 이란 진단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래 담 + 쌓을 적" 자를 쓰는 담적병은 호흡기에 가래가 쌓이는 질병을 뜻했는데요. 최근에는 원래의 뜻보다는 음식물의 찌꺼기가 위장에 쌓여 독소를 발생시킨다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담적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담적병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완치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내용은 서울대학교 의학 교수의 강의내용을 참고해 작성한 글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1. 담적병 증상
2. 담적병의 원인
3. 담적병은 기능장애, 기능장애의 증상
4. 기능장애 완치방법
5. 정리
1. 담적병 증상
담적병은 위장에 독소가 쌓인다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한의원 등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담적병의 증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담적병의 증세
① 명치와 배꼽사이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위장벽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복부가 딱딱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음식물 찌꺼기는 독소를 내뿜고, 만약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전신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② 전신 증상
1번의 이유로 전신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가 있습니다.
㉮ 피로와 불면 ㉯근육이 뭉치는 현상 ㉰열기와 붓기
2) 서양에도 있는 개념인가?
서양에도 담적병 개념이 있습니다. 몇년전 한참 유행했던 '디톡스' 요법이 그래서 나온겁니다. 몸안에 독소가 쌓였으니 독소제거를 위해 장을 세척해야 하고, 때문에 레몬디톡스, 해독쥬스, 클랜즈 쥬스 등의 디톡스 요법이 한창 유행했죠.
한의학이 한약으로 독소를 제거한다면, 서양에서는 해독주스로 독소를 제거합니다.
2. 담적병의 원인
몸안에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독소가 쌓였다. 그런데 말이죠. 바로 이 독소의 정체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창 유행했던 디톡스나 각종 숙변제거 등의 요법이 요즘은 쏙 사라진것도 그 때문입니다.
'독소'란 사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독소의 이유로 다음과 같은 원인을 예로 듭니다
1)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염물질 섭취
2) 활성산소
3) 각종 양약
하지만 우리몸은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대장 : 남은 찌꺼끼는 '대변' 으로 배출합니다.
- 간 : 몸에 흡수되는 것은 간에서 제거 (알콜 분해 등)
- 세포 : 우리몸의 모든 세포에는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기능이 있음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담적병 이라고 하지만, 양의학에서는 담적병이란 말을 잘 쓰지 않습니다. 사실은 담적병의 증상은 '기능장애'로 구분합니다. (양의학이 맞고, 한의학이 틀리다는 말은 아입니다. 양의학적 관점에서 작성한 글일 뿐입니다)
3. 담적병은 기능장애, 기능장애란 무엇인가?
1) 기능장애란 무엇인가?
'기능장애'는 병명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기능장애는 실제 병보다 큰 고통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기능장애는 '신경성' 이기 때문입니다. 즉, 검사를 해봐도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으니 병명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문제없다고 하는 것이죠.
오히려 실제병보다 증상이 크죠. '신경성 위장병'을 예로 들면 쉽습니다. 신경성 위장병이 있다면 매일 더부룩하고, 속이 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죠. 신경성이고 병명은 없지만 고통은 엄청납니다.
그런데 위암은 어떨까요? 초기, 중기, 심지어는 말기까지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갑자기 나타나 사람을 사망에 까지 이르기까지 하죠. 하지만 사실 초기 중기 증상은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괴로운 것이 기능장애입니다.
2) 기능장애의 증상
기능장애는 처음에는 부분적으로 시작되고, 나중에는 전신의 증상으로 번집니다.
▼ 부분증상
- 위장병
- 과민성 방광염
- 뒷목, 어깨 통증 (근막 통증 증후군)
- 두통
이러한 각각의 기능장애가 사람에 따라 발현되고, 이러한 증상이 원인이 되어 전신의 증상으로 발현이 됩니다.
▼ 전신증상
- 만성피로
- 무기력
- 불면증
- 감기 몸살
- 갱년기
이렇게 전신의 증상이 발현되면 나는 너무 힘든데, 병원에서는 딱히 병이 없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찾고, 정보를 습득해 기능장애를 큰병으로 만듭니다. 이를 병원에서는 병명의 늪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기능장애는 결코 죽는 병이 아닙니다.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며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시면 100% 완치가 가능합니다.
4. 기능장애 완치방법
기능장애는 약이 없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몸의 기능장애는 대부분 다음과 같인 이유로 발생합니다.
▼ 기능장애의 근본원인
1) 과로
2) 예민함
3) 비숙면
4) 생각과다
5) 만성탈수
우리 몸에 어떤 장애나 증상이 발현된다는 것은 결국 몸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안되고, 큰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잘 안오는 증상은 모두 위와 같은 이유로 시작되는 것이죠.
너무 뻔한 말이라고요? 아닙니다. 우리가 등한시하는 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병과 기능장애가 시작됩니다. 위와 같은 원인을 제거한다면 담적병(기능장애)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 근본원인 제거방법
1) 과로
항상 너무 많은 일을 합니다. 가끔 몸이 쉴때도 TV나 스마트폰을 하며 뇌가 쉬지 못하게 만들죠.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합니다. 쉴때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몸과 마음까지 함께 쉬어야 합니다.
하루에 무조건 평소보다 10% 정도는 일을 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기를 바랍니다.
2) 예민함
예민함은 신경질적이란 것이고, 신경성 장애를 달고살게 됩니다. 본인이 예민하다면 둔감하게 본인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이라 생각하실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자주 노출시키고, 맞닥뜨림으로서 예민함을 줄일수 있습니다.
가령 신호등 신호가 바뀌지 않는 것이 너무 짜증난다는 분들은 일부러 신호가 바껴도 건너지 않음으로써 둔감훈련을 하실수 있습니다.
3) 비숙면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우리몸에 가장 좋습니다.
4) 생각과다
스마트폰과 TV는 뇌가 쉬지 못하게 만듭니다. 뇌는 우리몸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5) 만성탈수
우리몸의 70%는 수분입니다. 그런데 물대신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항상 20% 정도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뇨현상을 촉진시켜 우리몸의 수분을 오히려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셔야 합니다.
5. 정리
1) 한의학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담적병은 몸안에 독소가 쌓인다는 개념
2) 이는 서양에서도 있는 개념으로 디톡스요법이나 클랜즈 쥬스 등의 독소제거 요법이 한창 유행했었음
3) 하지만 독소의 개념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우리몸은 독소제거의 기능을 갖고 있음(장,간, 세포)
4) 때문에 최근에는 디톡스 요법등의 유행은 별로 없으며 양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기능장애'로 표현
5) 기능장애는 결국 우리 몸의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이렇게 정리해볼수 있습니다. 항상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흐트러진 몸의 밸런스를 찾아주신다면 기능장애는 저절로 사라질겁니다. 꼭 실천해보시길 바라며, 추가적인 정보는 본문의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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