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보링이란? 비용 및 필요성 유무

'엔진보링'이 무엇이고 꼭 엔진보링이 필요한지, 소비자가 알아야 할 엔진관리 점검방법에 대하여 명쾌하고 집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엔진보링이란 무슨뜻일까? 

2. 엔진보링은 언제 하게 될까?

3. YF 쏘나타 엔진보링 및 비용

4. 엔진보링 과정비 막는 법

 

1. 엔진보링이란 무슨뜻일까? 

 

엔진을 보링한다는 것은 자동차의 엔진을 들어서 전체적인 수리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는 달리다 보면 피스톤이 마모되고 링도 마모가되고, 라이너는 커지고, 크랭크축은 마모되서 작아집니다. 한마디로 원래 자동차가 출고되었을때의 사이즈로 오버사이즈시켜 복원하는 작업을 엔진보링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엔진보링'을 한다하면 엔진의 모든 부품을 대부분 교환하는 작업을 뜻햇는데요, 최근에는 마모된 부분만 교체하는 부분보링으로 정비의 추세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2. 엔진보링은 언제 하게 될까?

 

저마다 다르지만 자동차의 엔진은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꾸준히 마모가 진행될텐데요. 엔진 보링의 기간은 딱 잘라 말할수 없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보링을 고려하게 됩니다.

 

· 오일 누유가 없는 상태에서 오일 과다 소모시

· 기계 소리가 과도하게 크게 날때

·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고 출력히 현저히 저하될때

· 압축 압력이 낮아 시동이 늦게 걸릴때

· 배기가스가 과도하게 나올때

 

하지만 요즘 나온 차들은 엔진오일만 꾸준히 교체해주고 (1만~1만5천km 사이) 시동을 걸고 웜업 시간을 가져준 뒤 운행하는 습관만 지켜주신다면 내가 차를 타는 동안 엔진보링을 경험하게 될 확률은 많지 않습니다.

 

트럭이나 화물차 등 워낙 가혹조건에서 달리는 차량들의 경우 마모율이 많아서 보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일반 승용차의 경우 차량정비소에서 '보링'이야기를 들을 확률은 크지 않습니다.

 

# 엔진 해체 정비시기 기준 (출처 : 차량정비공학)

 

1) 실린더 압축압력 규정값의 70% 이하

2) 연료 소비율이 표준 소비율의 60% 이하

3) 윤활유 소비율이 표준 소비율의 50% 이상

4) 엔진 내부결함 발생시

 

 

3. YF 쏘나타 엔진보링 및 비용

 

엔진보링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어본 차주분들은 바로 YF쏘나타 차주일텐데요. 바로 세타2 gdi 엔진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결함이 확인되면서 미국에서는 쏘나타 47만대와 119만대가 리콜이 되었습니다. 

 

 

현대차 측은 이를 미국공장에서 생산된 차에 국한된 이야기라고 일축햇으나, 국내에서도 결국 3만 8천대를 강제리콜했는데요. 현대차의 내부자 고발로 세타2 GDI 엔진뿐 아니라 MPI 엔진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엔진을 장착한 여러 차종은 꽤 광범위한데, 가장 많이 팔린 YF쏘나타가 대표적으로 이상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엔진에서 '다다다다' 하는 비정상적인 소음이 타차대비 유달리 큰 스커핑 현상이 있고, 엔진오일 소모가 아주 급격한 현상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 때문에 엔진보링을 하는 차주분들이 많으며 10만km 정도 주행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엔진 보링의 경우 국산차의 경우 200만원 정도 예산을 생각 하셔야 할만큼 큰 비용이 지출되는 만큼 만약 중고 구입예정이라면 신중히 판단하셔야겠습니다.

 

쏘나타 커뮤니티 등에 가입해서 YF쏘나타 스커핑 or 엔진보링 등의 글을 읽어보시고, 차주분들께 의견을 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차는 결국 쎄타2 GDI(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차량 소유주에게 엔진에 대해 평생 보증을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차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내 대상 차량

 

2010~2019년형

 

- 쏘나타(YF / LF)

- 그랜저(HG / IG)

-  싼타페(DM / TM)

- 벨로스터 N(JSN)

- k5 (TF / JF)

- k7 (VG / YG)

- 쏘렌토 ( UM ) 

- 스포티지 (SL)

 

국내에서는 보증기간이 끝나 엔진을 유상 수리한 고객에게 수리비용과 외부업체 견인 비용을 보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엔진의 결함이 확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장난 차만 수리해주겠다는 아주 미진한 보상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GDI 뿐 아니라 세타2 엔진 전체에 걸친 문제라는 내부자 고발도 있었기 때문에 해당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라 할수 있습니다. 

 

 

 

4. 엔진보링 과정비 막는 법

 

현기차의 세타2 엔진을 제외하고는 일반 승용차의 경우 크게 엔진보링이야기를 접하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만약 엔진오일이 심하게 소모된다면 '밸브 스탬 실'의 경화현상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밸브 스템 실

 

밸브 스템 실은 오일이 가이드와 스템 사이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밸브 스템이 설치되는 오일 실인데요. 고무 재질이라 경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부품이 경화되면 이 부품으로 오일이로 흡수되어 연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오일이 지나치게 많이 소모되니 정비소에서도 엔진보링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통으로 엔진보링을 하게면 최소 100~200만원의 비용이 발생되는데, 일단 보링전에  이 고무 부품 하나만 일단 교체해서 오일 소모가 잡히는지를 테스트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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