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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중고차 연식 vs 주행거리 승자는?

by KEY TV 2021. 11. 4.

 

중고차를 살때 어떤 차량은 연식은 짧은데 주행거리가 엄청 길고, 어떤 차는 연식은 10년이상 됐는데 주행거리는 3만~4만km 밖에 되지 않는 차들도 많습니다. 과연 중고차의 상태는 연식과 주행거리중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목차

 

1. 자동차 연식과 주행거리

2. 평균 이상으로 주행거리가 긴차는 어떨까?

3. 연식 10년 넘은차는 어떨까?

4. 연 주행거리 5천km이하 차량 관리는?

 

1. 자동차 연식과 주행거리

 

연식 = 외관

주행거리 = 엔진상태

 

자동차의 연식은 자동차의 외관에 영향을 주고, 주행거리는 엔진 등 내부장치들의 상태에 영향을 줍니다. 산소와 직접 닿는 외부의 경우 연식이 오래되면 자연스럽게 부식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차량은 대부분 아연도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식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10년이 넘어도 관리만 잘했다면 외부는 거의 새차같은 차량이 많습니다.

 

자동차 안에 들어간 수많은 기계장치들은 돌아간 만큼 마모가 진행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행거리가 길수록 마모가 많이 됩니다. 즉 중고차의 성능을 볼때는 연식보다 주행거리를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2. 평균 이상으로 주행거리가 긴차는 어떨까?

 

이처럼 주행거리가 차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데요. 다만 이를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5년간 운행되었는데 15만km를 주행한 자동차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5년간 15만km를 주행했다면 다른 차들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할 겁니다.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기계장치들의 마모가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을 테니까요.

 

 

연 3만km라면, 한달에 3천km이고 매일 100k를 달렸다는 뜻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시내주행으로는 절대 불가하고, 아마도 고속도로 운행이 잦았다는 뜻일겁니다. 서울이나 경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고차라면, 전 차주가 송도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자차로 매일 출퇴근을 한분이다 라고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달려 주행거리가 늘어난 차들은 일반적인 도심 주행에 비해 차에 가해지는 부하가 상당히 적습니다. 악셀밟고 교통체증없이 쭉쭉 치고 나가면서 달린 100km와 도심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달린 100km는 분명 다릅니다. 예를 들어 평지 1km 걷는 것과, 산악지형 1km 걷는 것은 완전히 다르듯 말이죠.

 

즉, 주행거리가 길면 차량의 감가는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차에 가해진 무리는 훨씬 적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즉, 이렇게 연간 3만km 가까이 운행되어 주행거리가 급속도로 늘어난 차를 중고차로 선택하시는 것은 상태대비 감가가 매우 큰폭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3. 연식 10년 넘은차는 어떨까?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연식보다는 '주행거리'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식이 10년이건 15년이건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중고차를 고를 때는 연식이 길다면 전 차주가 1인이었던 차량을 선택하시는게 확률적으로 낫습니다.

 

 

새차를 뽑은 차주라면 분명 자기 차량을 애정을 쏟아 관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10년된 연식인데 차주가 4~5번 까지도 바뀐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렌탈이력이 있는 차들도 있죠. 이런 차량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덜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확률입니다. 1인차주여도 관리가 안좋을 수 있고, 차주가 여러번 바뀌었어도 관리상태가 좋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보다, 우리집 화장실이 아무래도 깨끗한 것처럼 자동차 역시 한분이 관리한 차량이 상태가 우수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중고차 구입은 확률게임이니까요.  

 

 

4. 연 주행거리 5천km이하 차량 관리는?

 

1) 소모품 교환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의 경우 1만km에 한번씩 점검을 받고 점검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연 주행거리가 3천km 이하인 분들도 많죠. 이러한 분들은 그럼 3년에 한번씩 교체하면 되냐? 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답은 아니오입니다. 모든 오일류는 개봉한 순간 산소와 만나게 되면 산화가 진행됩니다. 떄문에 연 주행거리가 몇키로건 1년에 한번씩은 교환을 해주셔야 합니다. 

 

 

2)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좋을까?

 

앞서 모든 기계장치들은 돌아간 만큼 마모가 된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아예 운행하지 않고 세워만 둔 차가 상태가 좋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차량을 세워두면 차량의 무게를 부싱등의 부품들이 오롯이 떠받게 되어 오히려 차에 부담을 주고 빨리 고장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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