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란 병명을 한 번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tv쇼 등에서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장면 요즘 참 많이 나오죠? 그런데 비단 공황장애는 모두에게 알려진 연예인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오늘은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완치 방법까지 한번에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공황장애인가?라고 걱정되시는 분들, 혹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목차
1. 공황발작의 증상과 예시
2. 공황장애와 관련된 오해
3. 공황장애의 원인
4. 공황장애 완치훈련
5. 정리
1. 공황발작의 증상과 예시
1) 공황발작의 증상
공황발작의 주된 증상은 숨이 막히고 질식하는 듯한 증상입니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포감이 어느 날 불쑥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숨을 몰아 쉬고 진땀을 흘리고 창백한 모습이지만 정신은 멀쩡합니다. 대답도 하고, 의사소통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몇 번씩 자주 찾아온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2) 공황발작의 예
회사원 A 씨는 대기업 영업부서의 임원입니다. 실적도 좋고, 추진력도 좋고, 사람과의 관계도 좋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40대에 임원이 되었습니다. 영업부서의 특성상 프레젠테이션과 발표, 대인관계 등에 매우 탁월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의시간 발표 도중 갑자기 숨이 막히고 질식하는 듯한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급히 응급실을 찾게 되었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1년간 복용했고 증상이 일부 호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과 같은 심각한 증세는 없지만 비슷한 증세는 1년에도 수차례씩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증세가 없더라도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 두려워집니다. 예전에는 자신 있었던 발표시간에 공황발작이 올까 봐 두렵습니다. A 씨는 점점 사람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고, 회피하게 되었습니다.
능력 좋고 인정받던 A 씨는 점점 더 일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회식할 때나 업무 외 시간에 놀 때는 이러한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2. 공황장애와 관련된 오해
1) 공황장애는 스트레스
공황 장애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 몸의 과도한 반응입니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호흡기나 심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왜 같은 환경인데 나만 공황장애에 걸렸을까?
공황장애는 마치 알레르기와 같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나만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는 것처럼 공황장애 역시 나만 걸릴 수도 있습니다.
왜 나만 걸렸지 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죽지는 않는 병이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공황장애에 걸렸지만 타인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심지어는 암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병보다는 낫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습니다.
3) 공황장애는 못 고치는 병인가?
인터넷이나 tv를 보면 공황장애 약을 수년씩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고 아 공황장애는 한번 걸리면 못고치는 병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약만 먹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공황장애 약 역시 공황장애의 증상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로서 증세를 경감시킬 뿐 원인을 제거하는 약이 아닙니다.
물론 약을 복용하면서 공황장애가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약으로 고친 것이 아니라, 약을 드시는 사이 원인이 해결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공황장애의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한다면 약 없이도 빠르게 공황장애 극복이 가능합니다.
4) 공황장애는 갑자기 찾아오는 병일까?
물은 하루아침에 넘치지 않습니다. 한 방울씩 계속해서 쌓이다가 컵의 끝까지 차오른다면 한방울 만으로도 컵이 넘치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어느 날 갑자기 특정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상황에 대한 결과입니다.
3. 공황장애의 원인은?
업무도 잘하고, 놀기도 잘 노는 분들이 있습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성과를 추구하고 실제로 성과를 내고 고속 승진을 합니다. 주변에서 칭찬이 마를 날이 없죠.
몸은 힘들지만 뇌는 신 이나기 때문에 더욱더 업무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몸은 망가지고 있겠죠. 몸에서는 피곤함, 소화불량 등으로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지만 이러한 신호를 무시합니다. 그러다 결국 소모된 우리 몸이 보내는 최후의 일격이 공황장애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몸이 공황이란 증세를 뇌로 보내는 것이 바로 공황입니다.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말이죠. 공황장애는 한마디로 내 몸을 소진했다는 것입니다.
4. 공황장애 완치 훈련
1) 마음훈련
- 죽지 않는 병임을 인식
스트레스 상황에서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고혈압에 걸립니다. 또한 뇌졸중이 찾아오기도 하지요. 이러한 분들은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에 걸렸다고 해서 절대 죽지 않습니다. 공황은 내 몸이 살겠다고 내 뇌에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즉 내몸이 살겠다고 하는 병이지, 죽는 병이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받아들이기
능력 좋고, 탁월하던 분이 공황이 오면 그것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게 쉬쉬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감추려고만 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한테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고, 받아들이면 완치로 더욱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3개월이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2) 몸 회복훈련
- 숙면, 일정한 식사, 10% 기력 남기기
뇌가 신나면 일을 하고 더합니다. 일 잘한다고 칭찬받으면 자신감이 더욱 붙어 일을 더하게 되죠. 내 몸이 피곤한지도 모르고 말이죠.
업무 후의 회식은 일이라고 생각도 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회식은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뇌는 신날지언정 우리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회식도 일입니다.
숙면과 일정한 식사는 당연하고, 매일 하는 일의 10%는 덜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몸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합니다.
3) 증세 맞서기
처음에는 두려우나, 증세를 일으켰던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회의 시간에 공황이 왔다면 나와 편한 사람들과 회의를 해보고, 점차 낯선 사람과도 회의를 진행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점차 공황 증상이 사라지고, 2~3개월이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5. 정리
우리는 너무나 과로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그렇죠. 공황은 죽는 병이 아니라 내 몸이 내 뇌에게 보내는 살기 위한 신호입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공황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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