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은 방사선이나 석면 등 우리의 환경에서 가장 많이 유발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도 있습니다. 바로 NDMA라는 물질입니다.
WHO에서 암유발 추정물질이라 이야기했으며, 이로인해 미국에서 각종 당뇨약들이 리콜이 되었으며, 20년에는 한국식약청에서도 당뇨병관련 치료제 31개 약품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심지어는 위장약과 같은 일반 처방약에도 NDMA가 섞여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연구진과 의사분들이 NDMA가 발암물질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 물질이 어떻게 유전자 구조를 변형시키고, 암을 일으키는지 그 기전에 대해 이해하셔야만 합니다. 그 기전을 이해해 암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목차
1. NDMA란?
2. NDMA가 우리몸에 발생하는 기전
3. 인간이 아질산염을 다량 섭취하게 된 이유는?
4. NDMA 발생을 막는 방법
1. NDMA란?
NDMA = Nitrosodimethylamine (니트로소디메틸아민)
NDMA는 WHO에서 암유발 추정물질이라고 정의한 물질입니다. 실제로 실험용 쥐에 NDMA를 주입하자 간이 굳고, 간암이 발생하는 아주 맹독성 물질인데요. 추정물질이라 하는 이유는 인간에게는 그러한 실험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윤리적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NDMA가 우리가 흔히 처방받는 약에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져 미국과 유럽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혈압약 : 발사르탄
당뇨체료제 : 메르포르민
위장약 : 라니티딘
이 3가지 약이 대표적이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러한 처방약을 먹고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당 0.2명으로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할 확률보다 낮은 수준이니, 효능에 비하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닐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처방약을 먹지 않아도 우리몸에서 NDMA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NDMA가 우리몸에 발생하는 기전
NDMA가 우리몸에 발생하려면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바로 ①아질산염과 ② DMA입니다.
1) 아질산염
아질산염은 대부분 가공육에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는 우리가 먹는 물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기나 햄을 맛있게 하기위해 아질산염을 넣고, 물을 살균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2) DMA
생선이 오래되면 나는 생선비랜내와 썪을때 나는 특유의 냄새가 DMA입니다. DMA는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물질입니다.
인간의 경우 위에서 분비하는 위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DMA가 왜 생겨났는지는 모르나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물질입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유입된 아질산염이 우리몸의 위산과 만나 NDMA가 만들어지고 이 물질은 우리몸에서 대부분의 암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요소가 됩니다.
즉 DMA는 원래 우리몸에 존재하는 것이니, 아질산염을 최대한 피하는것이 NDMA 발생을 막는 1차적인 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3. 인간이 아질산염을 다량 섭취하게 된 이유는?
인류는 고기나 생선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말리거나 소금을 넣어 절이는 방법을 사용해왔습니다. 냉장고가 등장하고 발전했어도 오래된 고기의 색상변질을 맊을 수는 없었는데요.
이때 등장한 것이 아질산염입니다. 화학자들은 고기에 아질산염을 집어넣으니 고기의 핑크빛을 유지해주고, 나쁜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때문에 햄이나 소시지 육포 등에 아질산염이 다량 함유되게 되어 있습니다.
4. NDMA 발생을 막는 방법
이러한 가공육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가장 발암물질 생성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질산염은 사실상 자연계의 일부기 때문에 완전히 막을래야 막을수 가 없느데요.
아질산염이 우리몸의 DMA와 만나 NDMA가 되는 화학적 기전을 블락할 아주 쉽고도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C섭취인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다록 하겠으며 포스팅안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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