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사람이 죽거나 혹은 통증이 엄청난 중대질병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콧물과 재채기 등으로 우리 생활속에서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삶의 질을 가장 크게 감소시키는 질병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는 십수년간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병원에 가도 사실상 코세척 몇번 해주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약처방 해주는 방법이 대부분 이었지요.
비염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비염의 근본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원인을 공부해보고,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비염이란?
2. 비염의 원인
3. 비염 완전히 극복하는 방법
4. 비염 완전히 뿌리뽑으려면?
1. 비염이란?
1) 비염의 증상
비염은 우리 코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된 증상은 콧물(비루), 재채기, 코안의 가려움증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증상도 있습니다. (후비루 증상)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염증이 생긴 곳에 세균이 감염되면 맑앗던 콧물이 노란색 콧물으로 바뀌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비염은 일시적인데 이를 급성비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비염이 3개월 이상 진행되면 만성 비염이라고 하며 만성비염의 경우 큰 문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2) 만성비염의 문제
증세가 코에 있다보니, 집중력이 약화됩니다. 코에 신경을 쓰게 되니 그렇지요. 사실 이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닌데요. 문제는 부가적인 문제입니다.
코가 막히니 학업을 해야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큰 불편과 문제가 초래됩니다. 코 막히는 현상이 집중하게 되어 자칫 대인관계도 어려워지고, 이로인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원래 '비염'의 문제보다 부가적인 문제가 더욱 생기는 것이지요.
비염이 오래되다 보면 점막안의 후각신경에 영향을 줍니다. 즉,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다르게 맡는거나 혹은 과다하게 맡는 등의 후각이상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2. 비염의 원인
1) 감기와 알레르기
시작은 주로 감기 혹은 알레르기 입니다. 초기 비염은 거의 100% 이러한 이유로 생겨납니다.
2) 저항력 감소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저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더 잘걸리고 알레르기 반응도 떨어집니다. 당연히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3) 약물 또는 코안의 과다한 치료
치료가 오히려 비염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코안 치료는 증세를 분명 좋게 합니다. 하지만 병은 더 오래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계속된 치료가 오히려 만성비염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4) 뇌에 생긴 비염회로
비염은 코에 생깁니다. 그런데 어떤 병이건 3개월 이상 되면 우리 뇌에 질병회로가 생깁니다. 만성 비염은 우리뇌에 질병회로를 새겨, 비염증상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비염 회로는 아 나 또 비염올것 같애, 비염이 너무나 싫어, 비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비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우리가 레몬과 같이 신 음식을 보면 입에 침이 고이듯, 나중에는 비염회로 자체가 비염증상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즉, 처음에는 비염이 생긴 이유가 감기나 알레르기성이었으나 나중에는 비염회로가 저절로 증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환절기에 비염에 자주 시달리시는 분들의 경우 ' 아 나 환절기인데, 비염 또 도지겠네...' 라는 생각이 실제로 비염증상을 일으킵니다.
5) 코 안의 구조적 변화
만성비염의 경우 코안의 구조적 변화가 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갑계 비후가 커져있거나, 다른 코안의 기관이 커져있으면 비염증상이 유발됩니다.
또한 비중격만곡으로 인해 비염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비중격 만곡의 경우 보통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합니다.
3. 비염 치료의 순서
이처럼 비염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그중 수술과 같은 치료를 해야만 치료가 되는 경우는 흔치않고, 개인의 생활습관 변경만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이 80% 이상입니다. 즉, 완치를 위한 노력을 해보신 후 해도해도 안될때에 수술을 고려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약이나 수술을 부정하는 글은 절대아닙니다. 다만, 약과 수술은 어떤 질병의 '결과'를 치료하는 것이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내가 특정 음식을 먹었는데 알레르기 발생했다면, 약을 먹고 증상을 가라앉힐수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음식이 무엇인지 찾고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비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비염의 원인을 모두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주시면 비염도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시달리던 비염에서 벗어난 제가 그 증거입니다.
4. 비염 완전히 뿌리뽑으려면?
1) 완치 원하기
나 너무 낫고 싶은데 그건 당연하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막상 만성비염을 달고 사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비염이 원래 심했고, 이건 평생 낫지 않는 것이니 그냥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대부분 깔려 있습니다. 못낫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낫지 않습니다.
당연히 완치 할수 있는 병이고, 내가 초래한 병이니 내가 스스로 완치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2) 증상을 문제시 하지 말자
비염 증상을 크게 문제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시 하지 않는 태도를 갖으면 비염회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3) 내몸이 알아서 비염을 치료할 기회를 주자.
병원에 가고 이런 저런 약을 먹고 치료를 하는 것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가 반복되면 내 몸은 스스로 치료할 의지를 상실합니다.
① 코풀기, 코넘기기 하지 말자
- 두 행동 모두 코안을 자극하는 행동입니다. 콧물이 줄줄 쏟아지더라도 흘러나오는 콧물을 훔치기만 하시면 됩니다. 그냥 놔두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증세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2주만 지나도 저절로 증세가 줄어듭니다.
4) 약 줄이기, 약 끊기
점차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점차 줄이시고, 나중에는 약을 아예 끊으실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치료를 해도 완치가 되지 않았지만 내가 고치겠다고 마음먹으면 빠르면 1개월 늦어도 3개월이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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