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코골이로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코골이는 나는 잘 몰라도 주변이 고통스러운 질환인데요. 사실 심각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져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분들은 본인과 주변사람들을 위해 수술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있죠. 오늘은 코골이의 원인과 치료방법, 구리고 수술은 해도 되는지, 완치할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코골이의 원인
2.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부작용
3. 병원에서의 치료법
4. 원인제거를 통한 코골이 완치 훈련
5. 정리
1. 코골이의 원인
우리가 숨을 쉴때 목젓과 목젓주위의 '인두' 라는 연한 조직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가 바로 코골이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숨은 낮에도 쉬고, 밤에도 쉬고, 24시간 쉬는데 왜 평소에는 코를 골지 않을까요? 왜 잠잘때만 코를 고는 것일까요?
밤에 코를 고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근육의 이완
코를 고는 이유는 목젓을 둘러싸고 있는 숨구멍인 '인두'가 작아졌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긴장되있던 근육이 밤에는 긴장이 풀리며 내려 앉으며 숨구멍을 더 작게 만들어 잠을 잘때 코를 골게 됩니다.
2) 누운 자세
서있는 자세는 숨구멍이 자연스레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누워있으면 중력으로 인해 근육들이 뒤로 쏠리며 숨구멍을 좁게 만듭니다. 이 역시 잠을 잘때 코를 골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코를 고는 사람들은 목젓 자체도 크고, 목젓 주변의 편도도 상당히 큰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가 잘 막히는 사람이 보통 코를 잘 골게 됩니다.
2.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부작용
코골이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그 시간이 짧지만 긴 사람들은 30초에서 1분까지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면 진짜 숨넘어가는 것 같죠.
수면무호흡증이 이렇게 밤바다 여러차례 진행되면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게 됩니다. 아무리 오래자도 피곤하고 잠을 잘 못잤다는 느낌이 듭니다.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아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황은 심각해질수 있습니다. 우리몸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은 심장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병을 유발하고, 혈압이 생기고, 뇌졸중이 오기도 합니다.
수면부족과 두통이 반복되면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3. 병원에서의 치료법
병원에 가면 수면 다원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잠을 자면서 코를 고는 소리와 뇌파를 측정하고, 기도속에 센서를 넣어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는지 복합적으로 체크합니다.
진단을 한후 보통 2가지 치료가 진행됩니다. 호흡기와 수술입니다.
1) 호흡기(양압기) : 잘때 호흡기를 착용하는 것
호흡기의 문제는 굉장히 불편하단 것입니다. 호흡기 때문에 오히려 잠을 더 잘 못자죠. 또한 호흡기는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착용해야 하는 것인데 일주일을 넘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며칠만 해도 불편해서 안하는 사람이 90%입니다.
2) 수술
수술은 목젓도 자르고 기도를 넓힙니다. 수술은 그 자체로 고통이긴 하지만 수술후에는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입니다. 결국 재발합니다.
위 2가지 방법 모두 결과를 치료하는 것일뿐,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아니다 보니 효과는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코골이를 완치하려면 원인치료를 해야 합니다.
4. 원인제거를 통한 코골이 완치 훈련
1) 과로와 스트레스 해소
몹시도 피곤한 날에 골지 않던 코를 곤다던가, 유독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코골이의 주된 원인입니다. 사실 모든 병의 원인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지나친 과로로 인한 피로로 유발됩니다.
나는 피곤함을 못느끼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력적인 사람들,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일이 즐거운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뇌' 가 신나고 즐겁기 때문에 피곤하단 생각 자체를 못하죠.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일을 10%는 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쉬는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쉴때 스마트폰을 하고 TV를 보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라 뇌가 일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100% 온전히 쉼기만 해도 코골이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수 있습니다.
2) 예민한 몸과 마음
예민한 사람은 어떤 증상이건 증폭됩니다. 코골이 역시 마찬가지죠. 예민한 성격은 타고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코골이를 고칠수 없습니다.
내가 예민하다고 해도 둔감훈련을 통해 충분히 둔감훈련을 진행할수 있습니다.내가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그것을 위반해보는 것이 둔감훈련입니다.
가령 연예인 서장훈이나 노홍철 같이 집안의 청결상태에 굉장히 집착하는 성격이라면 일부러 좀 어질러 놓고, 치우지 않는 훈련을 해보십시오.
약속시간에 예민하다면 일부러 좀 친구와의 약속에 늦게 나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항상 너무 초조하게 느껴진다면 일부러 한대를 보내고 그 다음껄 타보는 겁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예민한 나를 점차 둔감하게 만듦으로써 코골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체중감량
체중이 많아질수록 코골이가 심화됩니다. 체중을 5kg만 감량해도 분명 코골이 증상이 완화됩니다
4) 술
술을 먹은날은 코를 미친듯이 곱니다. 100% 공감하실겁니다. 술을 먹지 않으면 코골이 증상이 완화됩니다.
5) 복용중인 약
앞서 낮에 깨있을때 없던 코골이가 잠을 잘때만 있는 이유를 근육의 이완으로 인해 숨구멍이 좁아지는 현상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육과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장기간 복용한다면 코골이를 심화시킬수 있습니다.
5. 정리
완치법 너무 뻔하게 느껴지시나요? 뻔하지만 이게 정답입니다. 골절상 등을 제외한 우리몸의 대부분 질병은 우리몸이 힘들고, 밸런스가 깨져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약물과 수술치료는 결과를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할뿐 원인을 제거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평생 담배를 피워서 폐암에 걸린 환자가 항암치료를 하면서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회복된 후에 다시 담배를 피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폐암에 걸리겠죠. 결국 폐암의 원인은 '담배'이고 담배를 끊어야만 완치를 하실수 있는 것입니다.
약과 수술을 부정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근본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재발한다는 것이죠. 특히 코골이의 경우 수술을 한다고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통계적으로 압도적입니다.
반드시 완치를 위한 훈련을 병행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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