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초기증상과 생존율

 

난소암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르킵니다. 난소암, 나팔관암, 복막암을 통틀어 난소암이라 하고 이 3가지암은 증상도 같고 치료법도 같기 때문에 뭉뜽그려 '난소암'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오늘은 난소암의 증상과 초기발견방법, 그리고 기수별 생존율 등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의 암 전문의들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것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1. 난소암의 초기증상

2. 난소암 기수 구분

3. 난소암 발생 원인

4. 난소암 예방 방법

5. 난소암의 치료 및 생존율

6. 정리

 

 

1. 난소암의 초기증상

 

모든 암들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초기증상이 없고 그것이 문제입니다. 나중에 배가 불러 이상해 병원에 가보면 복수가 차있고 덩어리 진것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라는 장기는 골반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뿐 아니라 크기가 웬만큼 커지지 않는 이상에는 잘 만져지지 않습니다. 

 

초기증상이라면 복부팽만감과 소화불량 정도를 들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어떤 질환에서도 나타날수 있는 증상이고 모호하기 때문에 이 증상만으로는 암인 것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난소의 혹을 발견해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난소암 기수 구분

 

 

난소암 1기 : 한쪽 난소에만 혹이 발견

난소암 2기 : 난소 주변 자궁이나 골반쪽에 암이 퍼진 경우

난소암 3기 : 배 안에 다 퍼진 경우

난소암 4기 : 폐나 가슴 등 복강 밖을 벗어나 퍼진 경우

 

진행성 난소암이라고 하는 경우는 3기,4기를 일컫는 말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안타깝지만 3기 4기에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3. 난소암 발생 원인

 

1) 유전성 있나?

 

일반적인 암중 난소암은 유전성이 가장 큰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유전자가 BRCA라는 유전자인데요.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인데, 난소암과도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카 1,2 돌연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난소암 평생 발생확률이 10~46%까지 보고가 되어 있고, 유방암과 난소암의 상대 위험도는 일반인들의 20~30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임신기간 단축

 

최근에는 20-30대 난소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모든 암이 정확히 왜 발생하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정설로 알려진 난소암의 기전은 바로 '임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경 이후 난소는 한달에 한번 배란이 되며 난소가 터지고 아무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떄문에 여성들은 배란통도 느끼게 되는데요. 이 배란 과정은 조직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암세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이 배란의 과정을 길게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과거 여성들은 아이를 2명 3명 이상 낳고 열달 임신, 열달 수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배란을 거의 거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생리도 별로 없죠. 때문에 유병율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임신 기간이 늦어지면서 난소암 발생 확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3) 난소암 발생 빈도와 연령대

 

난소암 비중

 

- 전체암중 1.15%

- 전체 여성암중 2.4%

 

난소암 발생 연령대 

 

50대 : 28.4%

40대 : 21.7%

60대 : 17.4%

 

물론 난소암은 그리 흔한 질병은 아니며, 40대 이후부터 발생확률이 증가하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난소암 예방 방법

1) 예방접종 있나?

 

최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인해 자궁암의 발생확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요. 아쉽지만 난소암의 경우 예방효과가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난소암 조기발견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는 아직까지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2) 건강검진 통해 조기 발견 가능할까?

 

CA125라고 하는 종양 표지 인자와 부인과 초음파를 이용해 어느 정도의 예측은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소암 조기발견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는 아직까지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미국의 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체검사, CA125, 초음파 검사가 난소암의 사망율을 감소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양성 종양에 대한 불필요한 수술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여성들이 CA125, 초음파 검사를 통한 난소암 검진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즉, 증상이 없다면 검진하지 않는것이 낫다는 것이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민영화된 미국의 경우 초음파 검사 비용이 매우 높기 떄문에 굳이 비싼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없지만 한국은 초음파 검사가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떄문에 1년에 한번씩 하는 것이 조기발견의 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3) 피임약 복용

 

피임약을 먹으면 배란을 하지 않게 되니 난소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임약은 그 자체로 또다른 부작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난소암이 두려워 멀쩡한 난소를 제거할수 없듯 피임약 복용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난소암의 치료 및 생존율

 

1) 수술 

 

난소암을 진단받았을때 출산을 끝냈다면 아무런 고민없이 난소를 다 제거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출산을 끝내지 않은 경우에는 상당히 애매한데요. 자궁과 난소를 모두 제거하면 임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난소 한쪽만 남겨놓자니 나중 재발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상당히 두려워 하는 측면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그다지 상관없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한쪽만 제거하고, 나중에는 출산후 제거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생존율

 

1기 : 89%

2기 : 70%

3기 : 36%

4기: 17%

 

종양감축술의 정도, 환자의 나이에 따라 생존율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젊은 환자분의 경우 생존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6. 정리 

 

난소암은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질병이지만 흔한 암도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기보다는 특이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으시고, 매년 건강검진만 꾸준히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궁선근증 증상, 치료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