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건강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 카이스트 의과대

by KEY TV 2021. 9. 24.

 

많은 분들께서 가장 흔히 하는 질문이 면역력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약이 있는지,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이 있는지를 많이 문의합니다. 면역력은 곧  '질병에 대한 저항'으로 우리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세대 의과대를 수석졸업하고 카이스트 의과대학원에서 면역학을 공부하는 신의철 교수님의 강의에 따르면 '면역력' 이라말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고, 면역학을 학문으로서 공부해도 그러한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면역력' 이란 말은 한국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말이라는 것인데요. 저도 흔하게 쓰고 있었던 만큼 충격스러웠습니다. 오늘은 도대체 이 면역력이 무엇이고 뭐라고 정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건강이 증진될수 있을지에 대해서 신의철 면역학자분의 강의내용을 요약해 포스팅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정의

2.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

3. 면역력의 개념이 받아들여 지는 경우

4. 몸이 좋지 않을때의 해결책

 

 

1.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정의

 

살다보면 피곤하고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많은 상황을 우리는 면역이란 단어로 설명하고 싶어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피곤하네, 몸살 감기가 오네, 열이나네, 기침이 나네  등등이죠. 

 

 

그런데 말이죠. 면역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합니다. 인체는 진화론적으로 미생물과의 투쟁속에서 생존을 위해 아주 정교하게 개발되어온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우리몸을 약화시키는 외부의 침입자는 1가지 종류라고 느껴지지만  우리의 세포 수준에서 바라보면  침입자는 한명이 아닙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완전히 다르고, 세균의 경우에도 세포안에서 사는 세균, 세포밖에서 사는 세균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없지만 회충 역시 침입자죠. 그러다보니 각각의 침입자에 대한 면역반응이 우리 몸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면역력이 단 한가지를 정의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높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반응은 셀수도 없이 많고 어떨때에는 A에 대한 면역반응은 높은데 B에 대한 면역반응은 낮기도 합니다.

 

즉, 이렇게 굉장히 다양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말은 좋지만 이런 개념 자체가 존재할수도 없고 실제로 면역학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고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자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다음과 같이 비유할수 있습니다.

 

A회사

 

상품기획팀

연구개발팀

마케팅팀

영업팀

물류팀등등

 

한 회사에도 이처럼 다양한 부서가 있습니다. 회사를 번창하게 하고 싶다면 각 부서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겠죠.

 

 

그런데 회사 사장이 이러한 전략 없이 그냥 "우리회사 그냥 잘해봅시다~라고 말하면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일일까요? 뜻은 좋지만 실질적으로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소리죠. 마치  이것이 면역력을 높이자 라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는 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면역력이란 개념으로 건강문제에 접근하면 해답이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2.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

 

현대의학은 근거중심의학이기 무슨 치료제가 FDA에 허가를 받는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는다고 하면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된 것입니다.

 

 

 

즉,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중 이러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증명된 약은 얼마든 섭취를 해도 좋겟죠.

 

하지만, 면역력을 증신시켜준다고한 어떠한 약도 이러한 시험을 통해 증명된 것은 역사적으로 단 한개도 없습니다. 

 

 

3. 면역력의 개념이 받아들여 지는 경우

 

면역력의 개념은 없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면역력이란 개념이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예외적인 상황에서는요. 

 

1) 에이즈 환자 

 

에이즈는 우리말로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입니다.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몇년이 지나면 에이즈가 생기는데요. 요즘은 약이 좋아서  에이즈가 생기기 전까지 약을 잘 먹으면 에이즈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이즈 환자가 사망한 사례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신분을 아시겠지만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로 사망했습니다. 

 

당시에는 좋은 약이 없었고, HIV가 면역세포에 감염되어 면역세포를 다 파괴시킨겁니다. HIV에 감염이 되고 7~8년이 되면 모든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우리몸의 면역계를 완전 망가뜨립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면역력의 개념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2)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이식된 장기가 좀더 잘 살게하기 위해서 면역억제제를 먹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감기같은 것에 좀더 잘걸릴수 있습니다.  면역계가 붕괴되진 않았지만 면역억제제 섭취를 통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가지 특정 사례가 아니라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몸이 안좋아~ 라는 말은 의미가 없는 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4. 몸이 좋지 않을때의 해결책

 

무리하거나 피곤함이 누적이되면 입술주변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올라오시느 분들 많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면역반응이 약해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인데요. 이러한 분들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 잘 자고, 푹 쉬고, 잘 먹으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게 없어진단 얘기는 다시 우리의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잡아주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교적  건강한 범주에 있는 분들은 이러한 상식적인 행동만 하더라도 특별한 문제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유 부작용 3 팩트체크

우유가 과연 사람 몸에 좋냐 나쁘냐의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게 경우 우유를 먹으면 꼭 설사를 해서 가능한 자제하는 편이기도 합니다만, 즐기는 사람은 하

greencat.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