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체는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수분 공급이 잘 되어 있고 우리 몸안이 촉촉히 유지되어야만 신체가 원활히 작동됩니다. 일례로 음식은 한달가량 먹지 않아도 살지만, 물은 일주일만 못먹어도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죠.
그런데 요즘엔 물 대신 차와 커피를 주로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차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배출시킵니다. 때문에 물 대용으로 커피와 차를 마시는 분들은 무려 20% 정도나 항상 수분이 부족하한 만성탈수 상태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만성탈수는 우리몸의 질병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중 한가지입니다.
때문에 물(수분)은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게 중요한데요.
하루에 2L를 꼭 먹으라는 사람부터, 아니다 그정도까지는 필요없다는 분들까지. 물과 관련해서도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물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하루 물섭취량 얼마일까?
2. 어떤 물이 좋을까?
3. 물 언제 마실까?
4. 적당한 물의 온도는?
5. 아침공복시 수분섭취 500ml
6. 정리
1. 하루 물섭취량 얼마일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 2L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섭취량은 성인남성 1L, 성인 여성 860ml 에 불과합니다. 물 섭취량은 키와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물섭취량 = 키 + 몸무게 / 100
ex) (170cm + 60kg) /100 = 2.3L
결과적으로 성인 남성이라면 2L이상은 무조건 마셔야 합니다. 특히 연세가 있은 분이라면 수분섭취가 더욱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몸안의 호르몬도 감소하고, 콜라겐도 감소하고, 마찬가지로 수분도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때 90%에 달하던 수분량이 성인이 되면 70%로 50대가 되면 50% 정도로 감소합니다. 물을 달고 사셔야 건강합니다.
2. 어떤 물이 좋을까?
갈증이 난다는 것은 우리몸이 물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좋은 물은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입니다.
1) 당분 섞인 물 : 소화가 빠른 음식
2) 카페인 섞인 물(커피와 차) : 이뇨현상으로 수분 배출
3) 순수한 물 : 몸 안에서 수분으로 인식해 바로 활용
1) 당분 섞인 물 : 소화가 빠른 음식
당분 섞인 물은 우리몸이 물로 보지 않고 음식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 국물을 우리가 물마셨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신체도 마찬가지로 반응합니다.
물은 우리몸에서 장에서 바로 흡수되어 전신에 활용됩니다. 그런데 당분이 섞인 물은 갈증을 일부 해소하지만 물로 인식이 안되어 우리몸에서 활용되지 않습니다. 즉, 갈증은 해소되는데 물은 공급되지 않으니 만성 탈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결론적으로 물을 덜마시게 합니다. 이온음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 카페인 섞인 물(커피와 차) : 이뇨현상으로 수분 배출
커피와 음료는 이뇨현상으로 마신 현상의 2배 정도를 수분으로 배출합니다. 즉 커피한잔을 마신 분이라면 최소 물 2잔을 마셔야 본전이란 소리입니다.
3) 약초달인물 조심
맹물은 비리다, 맛없다, 몸이 받질 않는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몸에 좋다는 고농도의 약초끓인 물을 장복하다가는 간에 큰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초는 약이고, 몸에 문제가 있을때 소량 복용하는 것이지 상시로 먹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재료를 체질에 따라 아주 소량 가미해서 우린 물을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 역시 한의원 등에 문의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순수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3. 물 언제 마실까?
아침에 일어나서 2L 생수병을 원샷하면 하루 할당량을 바로 채울수 있겠죠? 안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량을 드시게 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급감하는 저나트륨증이 유발됩니다.
200ml 정도 되는 잔에 10번씩 나눠서 먹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 요즘에는 물 마시라고 알람을 보내주는 어플도 많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해보셔도 좋습니다.
갈증이 느껴진다는 것은 이미 수분이 부족하단 이야기이니 갈증을 느끼기 전에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적당한 물의 온도는?
우리 몸은 우리몸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원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얼음 띄운 차가운 물을 먹건, 혹은 방금 끓인 뜨거운 물을 먹건 몸안으로 들어가면 36.5도 씨로 변화되어 흡수됩니다.
그말은 곧, 우리몸이 에너지를 그만큼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애초부터 우리신체의 온도와 비슷한 따뜻한 물을 마신다면 신체에 전혀 부담없이 수분섭취가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지나치게 차가운 물은 위장에 부담이 됩니다. 몸 안에 차가운 기운이 뭉쳐서 장 기능을 저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은 식도에 화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5. 아침공복시 수분섭취 500ml
아침에 막 일어났을때는 수분이 부족하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진 상태입니다. 밤새 수분섭취가 이뤄지지 않았으니 말이죠. 이때 500ml 정도에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면 보약이 됩니다.
아침에 물을 충분히 드시면 혈액의 양이 늘어나고 혈액을 묽게 만들어 줍니다. 혈류량이 늘어나면 밤새 쌓인 노페물을 배출시킬수 있어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6. 정리
멀쩡하던 우리몸에 없던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신체의 균형이 깨져서 입니다. 지나친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그 요인이죠.
만성 탈수는 우리몸을 지치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한가지입니다. 자동차에 연료가 부족하면 힘을 쓰지 못하듯, 우리 몸도 항상 물을 필요로 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한 100세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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