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신용대출, 은행가기전 꼭 알아둘 사항

 

은행은 신용대출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까요? 신용대출은 부동산처럼 담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믿고 대출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직장을 묻고, 근속연수를 묻고,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를 묻고, 연봉 수준을 묻게 됩니다. 그래야만 이사람이 돈을 갚을만한 여력이 있는지를 알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은행에 신용대출을 받으러 갔을때 어떻게 대답하는게 좋을지, 어디까지 오픈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만 한푼이라도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을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타행 대출 여부 솔직히 말해야 할까?

2. 대출심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3. 대출한도 어떻게 결정될까?

4.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이기 위한 방법

5. 은행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6. 무직자도 신용대출 받을수 있을까?

 

 

1. 타행 대출 여부 솔직히 말해야 할까?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가면 본인의 신상을 매우 꼬치꼬치 물어봅니다. 이미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명서를 제출했으니 더이상 묻지 않겠지만 그 외에도 다른 여러 사항을 물어보죠.

 

예를 들어 다른 은행에 대출이 있느냐? 를 물어봅니다.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를 솔직히 말하면 됩니다. 그 질문 자체가 이미 전산으로 고객 정보를 조회해 대출이력을 확인하면서 묻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① 신용카드 보유 개수

② 현금서비스 사용 여부

③ 카드론 대출

④ 타행 은행 대출

⑤ 차량 할부금

⑥ 모든 금융권 대출 여부

 

위 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거짓말을 해도 전혀 소용이 없고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줍니다. 즉,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베스트입니다.

 

2. 대출심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1) 신용점수

 

예전에는 신용등급을 1~10등급으로 구분했는데, 최근에는 등급제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만점 : 1000점)

 

- 1~3등급 : 매우 좋은 신용등급으로 부실률이 0%에 가까움- 4등급 : 괜찮은 등급- 5등급 : 부실률 늘어나는 등급- 6등급 이하 : 은행권에서 신용대출 기피하는  구간- 7등급 이하 : 신용대출 거의 불가능

 

부실률이란 돈을 못갚을 확률입니다. 

 

부실률 1% = 100번 대출하면 1번 못갚을 확률

 

 

은행입장에서는 부실률이 1%만 되도 리스크입니다. 99명이 잘 갚아도 딱 한명이 망해서 못갚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신용점수가 낮아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2) 신용점수 평가기관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곳은 은행이나 카드사가 아니라 ①나이스평가정보(나이스키지미) ②코리아크레딧뷰(올크레딧)  두곳입니다.

 

두 업체가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기준을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같은날 같은사람이 동시에 신용점수를 조회해도 신용점수가 상이할수 있습니다.

 

 

두곳중 한곳이 높다고 이를 개인이 선택해서 금융기관에 제공할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금융기관마다 업종마다 신용평가사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시면됩니다.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신용점수를 주기적으로 조회하고 이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요즘은 각종 은행앱이나 간편결제앱에서 신용점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직장이 없더라도 건강보험료나 통신비 등을 미납없이 꾸준히 납부하면 신용점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 신용점수 조회는 아무리 많이해도 개인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3. 대출한도 어떻게 결정될까?

 

1) 대출한도 가중치

 

신용점수가 괜찮아서 대출이 결정되면 이제 직업과 연봉, 정규직 여부를 따져서 대출한도가 결정됩니다. 이를 위해 은행은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요청했을 것입니다.

 

① 연봉 + 직업 가중치 : 공무원 전문직 고연봉 대기업 근로자면 가중치 부여② 신용등급 가중치 : 신용등급이 1등급 수준이면 최대 2배까지 가중치가 나오기도 함

 

ex)연봉 5천 대기업 근로자가 신용등급 좋으면 7500만원~1억까지 대출 나오기도 함.

 

그런데 만약 여기에서 차량 할부금이 2천만원 남아있다면 어떨까요? 2천만원이 차감된 한도가 대출금이 됩니다. 타행에 1천만원 대출이 있다면 1천만원도 차감됩니다. 1억 기준으로 3천이 차감되어 7천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는 모두 은행자체 알고리즘으로 한도가 결정됩니다. 

 

2) 은행의 최종판단

 

알고리즘으로 나온 한도의 맥시멈까지 무조건 대출을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단계에서 은행원의 판단이 개입됩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의 경우 정년까지 보장이 되고 정년후에도 연금이 나옵니다. 때문에 맥시멈까지 대출이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공무원보다 연봉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의 경우는 다를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으로는 5천만원까지 대출이 되지만, 근속연수가 짧고 나이가 어리다면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도 높으니 맥시멈 한도보다 1~2천 적은 한도까지만 대출을 해주는 경우도 많죠.

 

4.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이기 위한 방법

 

1) 카드론 현금서비스 받지말자

 

카드 현금서비스의 기록은 아무리 짧게라도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해외여행 갔는데 갑자기 현금이 없어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바로 상환해도 기록은 남습니다.

 

2) 대출은 한 은행에 몰빵하자

 

A씨  : OO은행에 3천만원 대출

B씨 : A은행에 500만원, B은행에 150만원, 차량할부 700만원 대출

 

대출금액은 A씨가 훨씬 높지만 은행원 입장에서 B씨의 경우 거부감이 확 듭니다.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린 사람이라면 연체확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은행원이라면 방어적으로 한도를 확 줄입니다. 이때, 은행원과 이야기해서 대출한도 높여주면 타행 대출은 모두 상환하겠다고 이야기하면 매리트가 있을수 있습니다.  

 

 

5. 은행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1) 거짓말 하지 말자

 

은행원은 모든 대출 정보를 공동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괜히 거짓말로 대출이 없다고 했는데, 대출기록이 나온다? 그러면 일단 고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집니다. 최종 대출 실행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뻔히 들통날 거짓말로 은행원의 신뢰를 잃지 않으셔야 합니다.

 

2) 대출서류조작

 

재직증명서상 근속연수 등은 충분히 위조가 가능합니다. 출력할때 수정하면 간단하죠. 하지만 이런짓도 절대 하면 안됩니다. 일단 근속연수는 고객이 제출한 서류만 보는게 아닙니다. 직접 건강보험공단 전화해서 고객 바꿔주고, 본인확인도 시켜주고 그 후에 팩스로 건강보험 납부내역과 자격득실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서류 한개 조작한다고 될 상황이 아닙니다. 괜히 근속연수 조작했다??? 당연히 이런사람 대출해주기 싫죠.

 

3) 은행갈때는 양복입고 간다?

 

성공하고 싶으면, 대출받고 싶으면 일단 옷차림부터 똑바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로 미국권에서 통용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은행은 절대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어떤 옷을 입고가건 그것은 본인마음이지만 대출잘 받으려고 정장을 산다? 의미없는 일입니다.

 

4) 실제연봉과 실수령액 차이가 클때

 

실제 연봉과 실수령액 차이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저축으로 나가거나 개인사유로 압류상환금액이 빠져나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죠. 이러한 경우 대출한도가 줄어들수 있습니다.

 

6. 무직자는 신용대출 받을수 있을까?

 

일단 본인이 대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인데 단기간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이 경우 괜히 이상한것 쓰지 마시구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자금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급전이 필요할때 돈구하는 순서

 

예금이나 적금 보험 등 담보대출을 일차적으로 고려하시고, 그게 안될 경우에는 1금융권의 비상금 대출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대면 무직자 대출 쉬운곳 : 1금융권 10곳

 

위 글에 상세히 적어두었으니 도움되실겁니다.